KAIST, '2018 KAIST 핵심 6대 특허기술 이전 설명회' 개최
KAIST, '2018 KAIST 핵심 6대 특허기술 이전 설명회' 개최
  • 최광민 기자
  • 승인 2018.09.0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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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면역반응을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사멸시키도록 유도하는‘면역 활성화 항암치료제’와 AI기반 저해상도 영상을 4K UHD으로 실시간 변환시키는‘초고화질 영상변환 하드웨어기술’등
행사이미지

"AI(딥러닝) 기반 고속 초고해상도 업스케일링 기술", "새로운 방식의 나노 패터닝 플랫폼 기술", "면역 활성화 항암치료제후보 물질 확보", "미생물을 이용해 바이오연료 등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술", "컴팩트한 싱글샷 초분광 카메라 기술", "방사선에 강인한 모스펫 소자"... 제목만 들어봐도 흥미롭다.

다름 아닌 KAIST(총장 신성철)가 올해 선정한 6개 핵심기술로 산업계에 파급효과가 큰 기술로 향후 다양한 분야로의 응용 가능성과 시장규모·기술혁신성 등을 고려해 선정하고 그 기술과 관련 특허를 기업에게 이전한다.

KAIST는 10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산학협력단(단장 최경철) 주관으로‘2018 KAIST 핵심 특허기술 이전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설명회는 KAIST 연구진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기업에게 이전을 통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산학협력 모델을 조성키 위해 마련됐다.

이전될 기술 중 환자의 면역반응을 활성화시켜 인체 본연의 면역 시스템이 암세포를 사멸시키도록 유도하는‘면역 활성화 항암치료제’와 실시간 AI(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저해상도 영상을 고해상도 영상(4K UHD)으로 즉시 변환시키는‘초고화질 영상변환 하드웨어기술’등 당장 사업화 가능성이 높다.

또 선정된 기술을 이전받는 기업들에게는 기술보증기금과 협력을 통해 기업금융연계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들 기업은 또 KAIST로부터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특허-R&D 연계 전략분석, 국내·외 마케팅 우선 추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을 받게 된다.

프로그램

올해 KAIST가 선보이는 기술은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이 되는 바이오, 나노, 인공지능, 반도체 분야의 핵심 특허기술로 ▶새로운 방식의 나노 패터닝 플랫폼 기술(정희태 교수·생명화학공학과) ▶면역 활성화 항암치료제후보 물질 확보(최병석 교수·화학과) ▶미생물을 이용해 바이오연료 등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상엽 특훈교수·생명화학공학과) ▶컴팩트한 싱글샷 초분광 카메라 기술(김민혁 교수·전산학부) ▶AI(딥러닝) 기반 고속 초고해상도 업스케일링 기술(김문철 교수·전기및전자공학부) ▶방사선에 강인한 모스펫 소자(이희철 교수·전기및전자공학부) 등 6개 핵심 특허기술이다.

특히, 김문철 교수와 김민혁 교수의 특허기술은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국제 가전 박람회(IFA 2018)’에서도 전시, 소개돼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기술이다.

KAIST가 올해 선정한 6개 핵심기술은 산업계에 파급효과가 큰 기술로 향후 다양한 분야로의 응용 가능성과 시장규모·기술혁신성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교수들이 직접 연구·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교내 우수 기술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고 접수된 특허기술을 대상으로 변리사·벤처 투자자·사업화 전문가 등 15명 내외로 구성된 심사단의 자문과 평가를 거쳤다.

9월 10일 진행되는 설명회에는 기술개발 및 기술이전을 포함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기업 관계자 및 투자자 등 200여 명이 초청될 예정이다. 연구자인 이상엽 특훈 교수 등 교수 6인도 모두 참석해 각 특허기술별로 15분씩 발표와 함께 현장에서 기술이전에 관한 상담 등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신성철 총장을 비롯해 강낙규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직무대행, 이준표 한국소프트뱅크 대표이사, 차기철 KAIST 동문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대학이 보유 중인 첨단기술에 관한 기술사업화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한편 최경철 KAIST 산학협력단장은“이번 기술이전 설명회를 계기로 KAIST가 보유한 핵심 특허기술을 기업에게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글로벌화 등 기업발전의 기회가 될 수 있는 산학협력의 성공적인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아직 발굴되지 않은 핵심 특허기술과 각종 사업추진 관련 아이디어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대학의 핵심기술을 활용한 기술사업화를 활성화하고 산학협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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