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엔비디아, GPU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 맞손
SK텔레콤-엔비디아, GPU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 맞손
  • 최창현 기자
  • 승인 2018.07.0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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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11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 2018)에서 솔루션 선보일 예정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SK텔레콤, 엔비디아코리아 등이 사업 추진에 합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왼쪽부터 SK텔레콤 박진효 ICT기술원장, 엔비디아코리아 유응준대표, 아이엔소프트 황광익대표, 베이넥스 연광흠 대표(사진:SKT)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이 엔비디아코리아(대표 유응준)와 손잡고 국내 GPU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엔비디아코리아와 GPU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또 양사 외에도 아이엔소프트(대표 황광익), 베이넥스(대표 연광흠)도 함께 사업을 추진한다.

SK텔레콤 등은 연내 상용 제품을 출시하고, 국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며, SK텔레콤은 지난 2년 간 자체 개발하여 자사 데이터센터에 적용한 사설(Private) GPU 클라우드 솔루션 ‘SCALE(SKT Cloud for AI Learning)’을 제공한다. 아이엔소프트는 솔루션 판매 및 유지/보수를, 엔비디아코리아와 베이넥스는 AI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특히 SK텔레콤은 오는 9일(월)부터 11일(수)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과기정통부(장관 유영민) 후원으로 열리는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 2018)’에서 아이엔소프트와 함께 ‘GPU 클라우드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참고로 이번 국내외 관심 속에 개최되는 '국제인공지능대전'에서는 “AI Elemental Technologies · H/W · S/W” 분야의 머신러닝, 딥러닝, 뉴럴 네트워크, 강화 학습, 자연어, 음성인식, 이미지인식, AI칩·부품, 컴퓨팅, 플랫폼·솔루션 등과 “AI Applications & Services” 분야로 챗봇 및 어시트턴트, 5G·네트워크, IoT, 자율주행, 의료·헬스케어, 금융, 보안, 제조·유통·소매, AI로봇, 웨어러블,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홈, 드론·UAV, 콜센터·컨텍센터, 예측유지보수, AI컨설팅 등과 ‘인공지능경진대회’, ‘AI 유저 컨퍼런스’, ‘부대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며, 동시 개최 행사로는 ‘스마트 커넥티드 월드(Smart Connected World) 컨퍼런스 등이 예정돼 있다.

SK텔레콤 정무경 ML인프라랩 리더가 자사 GPU 클라우드 솔루션 ‘SCALE(SKT Cloud for AI Learning)’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SK텔레콤이 개발한 GPU 클라우드 솔루션은 고성능 AI 연산에 필요한 다수의 GPU 자원을 가상화해,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AI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 ·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가상화된 GPU 자원을 필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분배할 수 있기 때문에, 개발자들이 고가의 GPU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해당 솔루션은 웹 기반의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최신 딥러닝 프레임워크 등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손쉽게 AI 기술 및 서비스를 개발 할 수 있다.

SK텔레콤 등은 고객에게 솔루션 구축은 물론 국내 A/S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GPU 클라우드 솔루션을 구축하거나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별도 관리 인력 운영 부담도 줄어든다. SK텔레콤은 이미 GPU 장비를 구매했지만, 솔루션 구축 및 운영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공공기관에 GPU 클라우드 솔루션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SK텔레콤 박진효 ICT기술원장은 “SK텔레콤의 앞선 기술 기반의 GPU 클라우드 솔루션을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며, “AI 개발자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AI 서비스 및 기술 개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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