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IoT 플랫폼 ‘인피오티(INFioT)’ 출시
LG CNS, IoT 플랫폼 ‘인피오티(INFioT)’ 출시
  • 김수아 기자
  • 승인 2018.07.02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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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기기에서 데이터 수집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과 연동

가령, A전자 회사는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의 센서로 실내온도, 미세먼지 양, 전기사용량 등의 데이터를 수집한다. 각 데이터의 위험 기준치가 넘어설 경우 A사는 외출 중인 사용자 스마트폰에 실시간 데이터 현황을 띄워주고, 사용자는 스마트폰으로 공기청정기 강도를 높인다.

더 나아가 A사는 데이터 AI분석을 통해 사용자의 귀가시간이 가까워 지면 자동으로 에어컨을 틀어주고 전력량 통계 데이터로 이번 달 예상 전기요금을 계산해 주기도 한다. LG CNS의 IoT 플랫폼 ‘인피오티(INFioT)’를 적용하면 위와 같은 IoT기반 고객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LG CNS가 다양한 산업의 IoT서비스 제공을 위해 필수적으로 필요한 데이터 수집/전달, 저장, 서비스 역할을 수행하는 IoT 플랫폼 ‘인피오티(INFioT)’를 출시했다. 인피오티(INFioT)는 ‘Infinite(무한한)’과 ‘IoT(사물인터넷)’의 합성어이며, 무한한 가능성과 기술로 산업의 미래가치를 고도화하는 IoT 플랫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인피오티는 수 많은 IoT기기를 통해 측정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하고, 각 유형별 데이터를 한번에 쉽게 표준화시켜 저장함으로써, 다양한 IoT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인피오티는 가정용 전자제품 같은 홈 IoT부터 자동차 안의 전자기기, 공장의 제조 설비, 교통 수단, 빌딩 등 기업 및 공공 IoT에 이르는 다양한 종류의 IoT기기로부터 손쉽게 한번에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인피오티 구성도

일반적으로 IoT기기로 수집되는 데이터는 산업별로 표준이 다르기 때문에 데이터를 모으기 위한 별도의 프로그램을 각각 개발해야만 한다. 그러나, 인피오티는 서로 다른 유형의 데이터를 LG CNS의 표준화 솔루션을 통해 한번에 수집할 수 있도록 ‘IoT 기본 프로토콜’ 5종과 ‘산업 특화 프로토콜’ 19종 등 총 24종의 표준을 지원한다. 

LG CNS는 이미 지난 2016년에 IT서비스 업계 최초로 IoT 국제 표준 ‘oneM2M’ 인증을 획득해 다양한 산업 영역의 IoT 데이터 호환성 확보 기반을 다졌다. oneM2M은 통신·제조·솔루션 등 230여 개 기업이 참여한 세계 IoT 표준 규격으로 LG CNS는 oneM2M 규격이 아닌 특정 산업과 인피오티가 지원하지 않는 표준이 적용된 IoT기기의 데이터 수집도 별도 형태로 지원 가능하다.

특히 LG CNS의 AI빅데이터 플랫폼 ‘디에이피(DAP)’와 연동돼 지능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인피오티로 수집된 데이터는 AI빅데이터 플랫폼 ‘디에이피(DAP)’의 분석을 통해 한 차원 높은 지능형 데이터로 가공돼, 스마트시티·스마트팩토리·커넥티드카·홈IoT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스마트시티 영역에서 도시의 온도, 습도, 먼지, 차량 주행 속도, 보행자 정보 등의 데이터를 인피오티를 통해 수집해 도시 환경, 교통량 실시간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AI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지능형 데이터로 도시의 재난 예측, 예상 교통량 등의 정보를 제공해 효율적 운영을 가능케 해준다. 

한편 LG CNS는 ▶가정 내 전기 사용량·문 열림·화재나 가스 감지 등의 정보를 감지하는 홈IoT ▶데이터센터의 에너지관리시스템·서버·배터리 등 장비 데이터 수집 ▶대형 선박의 항해·장비 데이터 수집 영역에 IoT 플랫폼을 실제 적용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최적의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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