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료 중심 홍릉 클러스터링 추진단 출범
바이오·의료 중심 홍릉 클러스터링 추진단 출범
  • 김수아 기자
  • 승인 2018.05.29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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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 홍릉 클러스터링 추진단 현판식 개최
29일(화) 서울 성북구 KIST 본원에서 이진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김명자 홍릉포럼 이사장, KIST 이병권 원장과 추진단 참여 기관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릉 클러스터링 추진단 현판식이 개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이병권)을 포함한 홍릉포럼 17개 회원기관은 5월 29일(화) 서울시 성북구 하월곡동 KIST 본원에서 홍릉 지역을 바이오·의료 혁신의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한 홍릉 클러스터링 추진단을 발족하였다.

이날 추진단 현판식에는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진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제1차관, 김명자 홍릉포럼 이사장과 추진단 참여 기관장 등 50여명이 참석하였다.

홍릉클러스터링 추진 단장을 맡은 KIST 윤석진 부원장이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홍릉 소재 17개 기관의 협의체인 홍릉포럼은 지난 2012년 출범 이후 홍릉연구단지 발전과 국가 미래 아젠다 발굴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작년부터 홍릉의 미래 비전으로 바이오·의료 혁신 클러스터를 제시하였다. KIST를 비롯한 회원기관들은 과기정통부, 국토부, 서울시 등 각종 국가 지역발전정책과 연계하여 홍릉에 집적된 5,500여명의 박사급 인력의 역량을 결집한다는 계획이다.

추진단은 대학·병원·연구소·기업 등이 함께 협력하여 첨단연구 결과를 임상과 사업화로 실시간 연결하는 새로운 사업화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이를 위해 KIST, 고려대병원, 경희의료원, 서울바이오허브(서울시) 등이 참여하는 중개연구사업을 확대·운영하고, 혁신기술의 시험, 임상, 인증 등을 아우르는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홍릉단지의 클러스터화에 공공디자인 개념을 접목함으로써 홍릉 특유의 외형적 정체성과 문화까지 갖춰 간다는 전략이다.

KIST 이병권 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또한 홍릉단지를 창업과 일자리 창출의 거점으로 조성하겠다는 것도 핵심 목표이다. 홍릉에 특화된 투자 펀드를 조성하고 추진단 참여기관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기술사업화 조직을 운영하는 등 고도화된 창업지원 생태계 구축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창업‧벤처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대학, 연구소 등의 R&D 시설을 개방함으로써, 기관 간 벽을 허물어 하나로 묶는 원 캠퍼스(one campus)를 조성한다는 각오도 다졌다.

추진단장을 맡은 윤석진 KIST 부원장은 “홍릉지역 활성화에 대한 많은 분들의 기대와 노력이 클러스터링 추진단으로 구체화된 만큼 홍릉지역이 바이오·의료 중심의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의 구심체로 거듭나,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혁신 클러스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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