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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랩스-현대중공업, 자율주행 서비스로봇, 본격 상용화 나선다로봇은 3차원 실내 정밀 지도를 제작하는 로봇(명칭 : M1)과 맵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위치 파악과 경로 생성을 통해 자율주행
정한영 기자 | 승인 2018.05.28 15:41
네이버랩스의 실내자율주행 서비스로봇 어라운드(AROUND)(사진:네이버)

서비스로봇(지능형 로봇)은 크게 전문 로봇과 개인 로봇이라는 두 가지 종류로 제조현장을 넘어 우리의 생활과 삶을 스마트하게 혁신하고,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과의 융합으로 사람과 로봇이 공존하는 사회로 진화하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먹거리로 국내외적으로 큰 주목 받고 있다.

지능형 서비스로봇은 외부 환경을 인식하고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여 자율적으로 동작과 반응하는 로봇으로 재난, 헬스케어, 의료, 실버, 교육, 국방, 건설, 해양, 농업 등 다양한 분야로 로봇기술의 융.복합화를 통해 지능화된 서비스를 창출하는 로봇으로 마켓앤마켓은 오는 2022 년까지 자율주행 등을 포함한 전체 서비스 로봇 시장은 2,390억 달러(약 258조 5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서비스로봇은 4차 산업혁명의 열풍을 타고 일대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과 독일 등 선진국 로봇기업들이 시장을 주도하면서 진입 장벽이 높아져 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도 지능형 서비스 로봇을 13대 혁신성장동력으로 선정한바 있으며, 또 지난 2월 발표된 ‘지능형 로봇산업 발전전략’ 등을 위해 성장 잠재력이 큰 스마트 홈, 의료·재활, 재난·안전, 무인이송, 농업용 로봇 등 5대 유망 분야에서의 서비스로봇 개발과 상용화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었다.

5월 28일(월) 서울 계동 현대빌딩에서 열린 네이버랩스와 현대중공업지주와의 MOU 체결식 전경으로사진 왼쪽, 현대중공업지주 로봇사업부문 윤중근 대표, 오른쪽, 네이버랩스 송창현 대표(사진:네이버)

이런 가운데 현대중공업지주 로봇사업부문이 네이버의 연구개발 법인 네이버랩스와 ‘로봇 사업 공동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28일(月) 서울 계동 현대빌딩에서 송창현 네이버랩스 대표와 윤중근 현대중공업지주 로봇사업부문(이하 현대중공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MOU 체결식을 가졌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현대중공업이 기존 산업용 로봇 국내 1위를 넘어 ‘서비스 로봇’ 시장에까지 진출한다는 의의가 있으며, 현재중공업은 4차 산업혁명을 대비, 사업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춰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서비스 로봇’ 개발 및 생산에 힘을 합칠 계획으로, 네이버랩스는 로봇 제작을 위한 기술 연구개발, 시스템 및 응용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담당하게 되며, 현대중공업지주는 로봇분야 사업화 역량을 바탕으로 서비스 로봇의 영업에서부터 생산, 품질관리, 상호 로봇 개발 등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올 연말까지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로봇은 3차원 실내 정밀 지도를 제작하는 로봇(명칭 : M1)과 맵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위치 파악과 경로 생성을 통해 자율주행 및 서비스가 가능한 로봇(명칭 : 어라운드/AROUND) 등으로 기존의 유사 로봇들은 레이더, 카메라, 센서 등을 통해 길과 장애물을 인식하는 방식으로 가격이 비싸고, 로봇 크기도 크다는 단점이 있어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네이버랩스의 3차원 실내 정밀 지도를 제작하는 로봇 'M1'(사진:네이버)

네이버랩스가 개발한 M1 과 어라운드 로봇은 실내공간을 M1이 촬영, 정밀 지도를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이를 기반으로 어라운드가 자율주행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센서 등 고가 부품을 최소화하고도 원활한 자율주행을 구현해 기존 자율주행 로봇의 약 10분의1 수준의 제작비로도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중공업은 ‘서비스 로봇’ 양산을 위해 대구 로봇 생산공장에 별도의 라인을 갖추고, 가격을 대폭 낮춰 업계 최초로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 로봇들은 공항, 대형쇼핑몰, 주유소, 호텔, 대형서점, 공장 등에 폭넓게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사 계열사와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신규 수요를 발굴, 다양한 로봇을 공동 연구 개발함으로써 ‘서비스 로봇’ 사업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선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네이버랩스 측은 “국내 산업용 로봇 시장점유율 1위의 기술력과 양산 능력을 갖춘 현대중공업과 제휴를 통해 다양한 로봇의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상용화 기반을 갖추게 되었다” 면서 “이르면 올해 말 출시를 목표로 추가적인 연구개발 및 양산 준비에 착수, 생활밀착형 서비스 로봇의 대중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한영 기자  cys011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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