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자체 최초 인공지능 챗봇 ‘뚜봇’ 구축
대구시, 지자체 최초 인공지능 챗봇 ‘뚜봇’ 구축
  • 최광민 기자
  • 승인 2018.03.2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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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17년 첨단정보기술활용 공공서비스 지원 사업으로 마인즈랩이 구축, 4월 시민들 대상으로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5월 오픈
인공지능 챗봇 ‘뚜봇’ 캐릭터(사진:대구시)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한 차별화되고 편리한 민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공지능 챗봇 ‘뚜봇’ 솔루션을 구축했다. 11억 원의 국비와 1억 원의 시비 총 12억원으로 지난해 8월 마인즈랩(대표 유태준)을 사업자로 선정, 올해 2월에 구축을 마치고 김승수 행정부시장, 행정안전부, 한국정보화진흥원 관계자 및 수행업체 마인즈랩 유태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본청 소회실에서 20일(화) 완료보고회를 갖게 된 것이다.

이번에 새롭게 태어난 뚜봇은, 단순 Q/A를 넘어 AI 기반으로 여권 민원 상담은 물론 차량등록, 대구 주요시정안내, 지역축제 등 다양한 분야의 민원 상담 서비스가 가능해 졌으며, 이를 위해 5만 7천여 건의 학습데이터를 구축하였으며, 기존 키워드 검색 수준의 상담 수준에서 벗어나, 보다 정확한 상담을 위해 쌍방향 대화처리를 위한 시나리오 구성 등 딥러닝을 적용, 시민들의 질문에 스스로 학습하고 추론하여 답변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 보완을 통해 새롭게 태어날 ‘뚜봇’은 대 시민 정식 서비스 오픈에 앞서, 미비점 식별 및 추가 학습데이터 보완 등 충분한 안정화 작업을 위해, 현재 내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4월 중 시민들 대상으로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5월 중 대구시 웹사이트는 물론 카카오톡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오픈될 예정이며, 행안부 ‘17년 첨단정보기술활용 공공서비스 지원 사업으로 구축됐다.

새로운 뚜봇의 본격적인 서비스가 이루어지면, 단순 텍스트 뿐 아니라 지도, 링크, 이미지 등 다양한 형태로 서비스가 제공되며, 사용자 질문에 따라 예상 질문을 ‘뚜봇’이 미리 제시해 주기 때문에 보다 빠르게 궁금한 점을 해결할 수도 있다. 또 24시간 365일 다양한 챗봇 민원서비스 제공으로, 상담시간 제한 및 상담 인력 부족 등으로 발생되는 상담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되어 시민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보다 쉽고 편리하게 민원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대구시가 4차산업혁명 선도도시로서의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지능형상담시스템 서비스 제공은 시민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혁신서비스라 자부하며, 앞으로 시정 전 분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고도화시켜 타 자치단체의 모범사례가 되고 표준서비스 모델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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