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모, 비만 환자 대상 산소보유지수 ‘ORi™‘ 임상 사용 관련 최신 연구 결과
마시모, 비만 환자 대상 산소보유지수 ‘ORi™‘ 임상 사용 관련 최신 연구 결과
  • 정한영 기자
  • 승인 2018.01.23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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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집단에서 Ori의 유용성을 탐색한 연구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
사진은 마시모의 환자 모니터링 및 연결 플랫폼인 루트 ®(사진;마시모)

혁신적인 비침습적 모니터링 기술 분야의 세계 선도 기업 마시모(Masimo)가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열린 연례 마취기술학회(Society for Technology in Anesthesia, 약칭 STA)에서 발표된 초록 내용을 22일(현지시각) 공개했다. 

UC데이비스의과대학(UC Davis School of Medicine) 연구진은 연구에서 비만 환자의 동맥혈 헤모글로빈 불포화 발생의 조기 경보로 ‘마시모 산소 예비 지수(Masimo Oxygen Reserve Index™, 약칭 ORi™)의 잠재적 임상 유용성을 평가했다. 비만 집단에서 Ori의 유용성을 탐색한 연구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Ori는 중등도 과산소 상태(100~200Hmg 범위의 동맥혈 내 산소 분압[PaO2])에서 환자의 산소 예비를 보여주는 상대적 지표다. Ori는 0~1 사이 무단위 척도의 ‘인덱스’ 파라미터로서 그 추이를 파악할 수 있으며 의사에게 환자 산소예비 변동을 알리는 경보(선택형)를 발할 수 있다. 

아얄라(Ayala) 박사 연구 팀은 전향적 관찰연구에서 신체지수(BMI)가 30~40kg/m2로 전신 마취와 기관 내 삽관을 요하는 선택적 수술이 예정되어 있는 성인 환자 36명의 정보를 분석했다. 환자의 ORi값은 ‘마시모 루트 환자 모니터링/연결 플랫폼(Masimo Root® Patient Monitoring and Connectivity Platform)’과 ‘래디컬7 CO-옥시미터(Radical-7® Pulse CO-Oximeter®)’로 측정됐다.

연구진은 ORi 경보 시작(ORi 절대값 및 변동률 감소 시 발령)부터 산소포화도 98%에 이르는 경과 시간을 기록하고 이 간격을 ORi가 제공한 경보 시간 평균이 증가한 것으로 간주했으며, 또 환자군에서 ORi 경보 시작부터 산소 포화도 98%에 이른 평균 시간은 42 ± 49초(5~255초)였다. 2개 이상점을 제외하고 ORi가 제공한 경보 시간의 평균 증가는33 ± 23초(5~107초)였다. 

연구진은 이 연구에 대해 “고위험 환자군에서 ORi가 SpO2 의 보조적 역할로 동맥 불포화 상태를 선행 경고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다”며 “이 추가적 경고 시간은 조기 도움 요청과 전문가 도움 또는 기도 관리 조정을 가능케 함으로써 환자 안전 증진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분석에서 선행 경고는 종료 시점 SpO2 98%, 중재 트리거는 SpO2 94%로 정의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연구에서 텍사스 달라스 소재 어린이병원(Children’s Medical Center) 연구진은 ORi가 임상의에게 마취 전 산소투여로 무호흡이 유도된 소아환자의 불포화 상태 임박을 31.5초의 중간 값으로 선행 경고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한편 UC데이비스 ORi 연구 자금은 마시모가 제공했으며, Ori는 아직 FDA 510(k) 승인을 얻지 못해 미국 내에서 구매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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