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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美 싱클레어,차세대 ATSC3.0 방송산업 위해 맞손미국 內 시범 · 상용서비스 추진 협력을 통해 인도 등 글로벌 생태계 확대 모색
박현진 기자 | 승인 2018.01.11 09:07
왼쪽부터 싱클레어 방송 그룹Mark Aitken 부사장(VP, Advanced Technology), SK텔레콤 박정호 사장, 싱클레어 방송 그룹 자회사 원미디어의 Kevin Gage (EVP, CTO of ONE Media LLC)(사진:SKT)

SK텔레콤이 미국 최대 규모의 지상파 방송사인 싱클레어 방송 그룹(Sinclair Broadcast Group, CEO 크리스토퍼 리플리)과 북미 방송산업의 혁신을 주도할 차세대 ATSC3.0 방송 플랫폼을 공동 개발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CES 2018’이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미국에서 차세대 방송표준으로 제정된 ATSC 3.0 기반의 방송 플랫폼을 공동 개발한다. 이후 미국에서 차세대 방송 시범서비스를 선보이고, 상용서비스도 론칭할 계획으로 싱클레어는 미국 전역에 173개 TV 방송국과 514개 채널을 보유한 미국 최대 규모의 로컬 지상파 방송사이다. 

지난해 싱클레어의 매출은 약 27억 달러이며, 2016년 가구 기준 시청점유율도 40%에 달한다. 미국의 전국 단위 지상파 방송사인 CBS(37.7%), ABC(22.5%)보다 커버리지가 넓다. SK텔레콤은 이번 협력으로 자사의 모바일 IPTV · 미디어 기술이 미국 시청자들의 안방까지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SK텔레콤은 미국을 시작으로 차세대 방송을 추진하고 있는 인도 등으로 ATSC 3.0 기반 방송플랫폼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과 싱클레어는 올해 상반기 중 차세대 ATSC3.0 방송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양사가 개발하는 차세대 방송 플랫폼은 UHD 콘텐츠, IP 기반 시청자 맞춤형 서비스, 개인 및 지역별 맞춤형 광고 서비스, 고정형·이동형 모바일 방송, 지역 기반 재난 알림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기존 지상파 방송에IPTV와 모바일의 장점이 결합됐다.

특히, 양사는 SK텔레콤의 모바일 IPTV · 미디어 기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차세대 고화질 영상의 초저지연 전송 기술인 ‘MMT (MPEG Media Transport)’ 표준과 모바일 환경의 장점을 살린 mobile MMT 응용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모바일 IPTV를 성공적으로 상용화한 경험이 있다.

또한, 가입자 기반 컨텐츠 추천 서비스,  AI를 응용한 네트워크 최적화 등 IP 기반 미디어 서비스 제공 및 네트워크 운용에서도 글로벌 톱 수준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며, 양사는 올해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방송 장비 전시회인  ‘NAB Show 2018 (National Association of Broadcasters)’에서 차세대ATSC3.0방송 플랫폼 및 응용 서비스를 최초로 시연할 계획이다.

박현진 기자  nwng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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