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라이다(LiDAR) 가격 절반으로 인하한 벨로다인? 그래도 비싸다
이슈) 라이다(LiDAR) 가격 절반으로 인하한 벨로다인? 그래도 비싸다
  • 최광민 기자
  • 승인 2018.01.0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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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용 라이다 적정가격은 500달러(약 53만원) 내외를 꼽고 있다
이미지:벨로다인

라이다(LiDAR, Light Detection and Ranging)는 일반적으로 항공 LiDAR, 지상 LiDAR, 모바일 LiDAR, 단거리 LiDAR 등을 기반으로 기술적으로는 레일리 라이다(Rayleigh LiDAR), 미에 라이다(Mie LiDAR), 라만 라이다(Raman LiDAR), 물질에 빛을 조사할 때에 감쇠시간이 짧은 빛이 방출되는 현상을 이용한 형광 라이다(Fluorescence LiDAR) 등으로 구분된다.

글로벌 조사 기관인 BCC 리서치(BCC Research)의 최근 발표(2017, 10)에 따르면 글로벌 라이다(LiDAR, Light Detection and Ranging) 시장이 연평균 복합 성장률(CAGR) 24.0 %로 2022 년까지 45 억 달러(약 4조 8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지:벨로다인

LiDAR는 멀리 떨어진 대상의 정보와 범위를 찾기 위해 산란 된 빛 (레이저)을 측정하는 원격 감지 기술이다. 일부 측면에서 레이더와 비교하여, LiDAR는 더 짧은 파장을 사용하며, 이 기술은 고해상도 및 높은 데이터 정확도로 3D 구조 및 기본 지형을 직접 측정 할 수 있다.

이처럼 손쉬운 지리 정보 수집 방법에 대한 요구가 다양한 산업에서 전 세계적으로 라이더 시장을 폭발적으로 확대 시키고 있다. 현재 라이다(LiDAR) 애플리케이션 시장은 매핑에 의해 주도되고 있으며, 고고학, 지진학, 지질학, 과학, 지형학, 기하학, 농업, 임업, 물리학 및 천문학 등 다양한 산업에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세계최초 자율 주행용 '3D 솔리드 스테이트 라이다' IC(사진:레다테크)

특히 자율주행차의 첨단운전자보조장치(ADAS)를 구현하는 시장에서 향후 10년 동안 가장 많은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무인 항공기(UAV) 분야 또한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첨단운전자보조장치(ADAS)에 적용되는 라이더는 일부 업체가 기술을 독점하고 있어 라이다 값이 웬만한 소형차 가격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비싸다. 벨로다인의 자율주행용 라이다 가격은 최저 800만원에서 수천만원까지 하지만 벨로다인은 지난해 4월 19일 새로운 내장형 '벨라레이 라이다(Velarray™ LiDAR)' 를 발표하면서 이 모델은 대량 생산시 제품은 수 백 달러의 가격으로 공급될 수 있다고 밝혔었다.

쿼너지(Quanergy)의 저렴한 솔리드 스테이트 LiDAR 센서(사진:쿼너지)

이에 최근 들어 자동차와 무인기 등 폭발적인 시장을 염두에 두고 각 관련 업체들의 치열한 경쟁과 최신기술을 적용하면서 쿼너지(Quanergy), 이노비즈(Innoviz) 등 스타트업들은 물론이고 인피니언 같은 경우에는 지난해 네덜란드 라이다 전문업체인 이노루스이노루스(Innoluce) BV를 인수해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미러를 활용하는 독특한 라이다 기술을 확보하는 등 여러 업체가 뛰어들어 다양한 종류의 라이더를 개발 및 출시하고 있다.

사진은 2018년 1 분기에 상용화 될 예정인 솔리드 스테이트 라이다 'InnovizPro'(사진:이노비즈)

그러나 보다 혁신적인 것은 이전보다 작고 저렴하고 고기능으로 초당 250 억 회 이상의 연산을 수행하는 '3D 솔리드 스테이트 라이다(Solid-state LIDAR)' 칩 등의 개발과 반도체 라이다가 속속 등장하는 등 비용, 성능 및 신뢰성 측면에서 자동차 산업의 엄격한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며, ADAS 및 자율 주행 애플리케이션의 대중화를 가속화 시킬 것으로 예상되며, 자율주행용 라이다 적정가격은 500달러(약 53만원) 내외를 꼽고 있다. 이에 기존 라이다 가격의 하락 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50% 인하한 벨로다인의 가장 인기 있는 라이다 ‘VLP-16’(사진:벨로다인)

이런 가운데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그동안 3D 시각 시스템 및 자율주행 자동차용 첨단 안전 기술 분야 선도 기업인 벨로다인 라이더(Velodyne LiDAR, 이하 ‘벨로다인’)가 모든 사람이 접근할 수 있는 안전한 자율주행 자동차를 희망을 갖고 개발하는데 박차를 가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라이다(모델: ‘VLP-16 Puck’) 센서의 가격(현재 7,999달러/ 약 851만원)을 절반으로 인하한다고 1일 발표했다.

한편 벨로다인의 가장 인기 있는 라이다(LiDAR)센서인 ‘VLP-16’은 향후 전세계 고객에게 최대 50% 인하된 가격에 판매된다. ‘VLP-16’ 센서는 2016년에 출시되자마자 자동차 업계를 비롯하여 다양한 분야 산업에 영향을 미쳤으며, 이 제품은 가시거리 100미터와 360도 시계가 가능한 소형으로 현재 ‘VLP-16’은 자동차, 화물 운송, 3D매핑, 무인 항공기, 산업, 로봇 등 광범위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어 가장 널리 채용되는 라이더 센서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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