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디바이스 강국으로 ! 간담회 개최 결과
웨어러블 디바이스 강국으로 ! 간담회 개최 결과
  • 김수아 기자
  • 승인 2015.12.29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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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디바이스 산업현황 및 신규R&D 사업 개요를 알아본다.
2015 웨어러블 디바이스 산학연 간담회(사진제공:산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 경제의 신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착용기기(이하 웨어러블 디바이스) 산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오늘 29일(화), 르네상스호텔에서「2015 웨어러블 디바이스 산학연 간담회」를 열었다.

열린 간담회에는 전자전기, 통신, 디자인, 전원(電源) 분야 전문가 1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개발, 인력양성, 대-중소기업 협력 등 생태계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가졌다.

아울러, 본 간담회에서는 ‘16년도 신규 연구개발(R&D) 사업 추진을 앞두고 기업, 대학, 연구소 등에서 기획 중인 다양한 기술개발 과제 및 성과 확산 방안에 대한 정보 공유도 있었다.

간담회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웨어러블 산업의 기반이 되는 전기ㆍ전자, 정보통신기술(ICT), 섬유 등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이를 제품으로 구현하기 위한 핵심기술 및 소재/부품의 개발로는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웨어러블 디바이스 특화형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재·부품, 소프트웨어(SW) 기술개발 투자에 보다 많은 재원이 투입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5 웨어러블 디바이스 산학연 간담회(사진제공:산자부)

아울러, 시장 진입을 촉진을 위해 중소 정보기술(IT)기업의 현장 애로기술 해소와 사업화 지원이 시급하며, 중장기적으로는 우수한 인력이 웨어러블 분야로 유입되기 위한 환경 구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정부는 2014년부터 웨어러블 디바이스 산업 육성을 위해 기술개발, 상용화, 인력양성 등을 추진해 왔으며, 2016년 신규 연구개발(R&D) 사업을 시행하는 만큼 전 방위적인 성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2016년에는 징검다리 프로젝트로 추진해 온 ‘재난안전용 소방헬멧 기술개발’의 1차 개발이 완료되고 실제 소방 현장에 적용하여 완성도를 높이는 절차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 설명했다.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오늘 간담회에서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같은 혁신 제품은 조기에 시장을 선점해 세계적 주도권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핵심 원천기술의 확보,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기반한 신제품 개발, 또 이를 뒷받침할 우수인재 육성에 산학연의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내년부터 웨어러블 연구개발(R&D)을 본격 추진하는 만큼 전문가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호응을 기대하며, 정부도 간담회를 계기로 민관의 협력을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참석자 명단

정부/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박일준

기업/ 라온텍 (대표이사)김보은, 비전스케이프(부사장) 조은숙, (주)루트제이드(연구소장) 김경준, ㈜디자인뮤(대표이사) 윤정식, 현대MnSOFT(연구소 상무) 서상학, 삼성SDI(소재R&D센터 상무) 김일석, LG화학(연구소 상무) 김영득, (주)에이디칩스(부사장) 이 희, 스탠딩에그(대표이사) 이종성 (9개사)

학계/경희대(정보디스플레이학과 교수) 장 진, 중앙대(전자공학과 교수) 박성규,

연구계/ETRI(창의미래연구소장) 정성영, 전자부품연구원(원장) 박청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원장) 성시헌 

협회/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부회장) 김경수.

 

다음은 오늘 웨어러블 디바이스 산업현황 및 신규R&D 사업 개요 간담회에서 논의된 주요내용이다.

(정의) 신체에 착용, 부착하여 정보를 입력/출력/처리하는 스마트 기기를 통칭하며, 관련 소재/부품, 플랫폼 및 서비스 등 포함된다.

(활용) 생활·문화, 고위험 작업 환경, 제조·안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

1. 산업 현황 및 전망

‘15년 전세계 웨어러블 제품 출하량은 7,610만대(IDC) ‘19년 1억 7340만대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18년부터는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가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측되며, 초기에는 손목형 제품이 시장을 주도하고 소비자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는 삼성, LG 등 대기업 중심으로 적극적인 시장진입을 시도 중이나, 중소기업들의 경우 초기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시장진입에 주저하고있으나 해외 혁신 중소기업들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시장진입 중이다. *점유율(%/‘13) : 삼성(33.8), Nike(8.4), Garmin(8.4), Fitbit(8.2) 順

특히 스마트폰 시장의 포화 및 신성장동력으로 '웨어러블' 시장이 부상하는 상황에서,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방안 모색 필요하며, 현재의 헬스트레커, 스마트워치 중심에서 다양한 서비스 모델 개발 및 웨어러블 디바이스용 부품개발, 생체인증 등 원천기술 확보가 절실하다.

2.웨어러블의 발전 방향과 핵심기술

액세서리 형태가 주류이나 부품 소형화, 네트워크 속도 향상 등에 따라 의류 일체형, 생체 이식형 등으로 급속히 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웨어러블 기기의 발전방향 (자료:산자부)

* 핵심 기술

- (소재·부품) 초절전·고성능 센서 및 반도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유연전지, 스마트 섬유 등 웨어러블 특화형 소재·부품 및 모듈

- (임베디드 SW)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구동 SW, 전원(電源) 관리 SW 등 시스템 SW 및 특정기능(통신모듈 작동 등) 수행 SW

- (플랫폼) 웨어러블 기기용 오감인식 SW, 사용자 입출력 SW 등 다양한 기기·서비스 개발에 공통으로 이용되는 기본 SW

- (인프라) 개방형 사물인터넷(IoT), 참여형 클라우드, 웨어러블 기기용 빅데이터 및 보안기술 등 웨어러블 서비스를 위한 지능형 환경 기술

3. 시급성 및 중요성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스마트폰 이후 차세대 기기로 세계적 관심, 우리경제 재도약을 위해 반드시 선점해야 하는 핵심 품목으로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시장형성 초기단계이나 향후 급속한 성장이 예상되는 바, 우리의 앞선 스마트폰 경쟁력을 바탕을 시장 선점 가능하다. * 세계 웨어러블 기기 시장은 연평균 21.5% 성장하여 `24년 700억불로 성장전망(IDTechEx, ‘14년)

또한 의료·국방·섬유 등 타산업과 융합, 다양한 신시장과 일자리 창출과 대기업 중심인 스마트폰 시장과 달리 대·중소기업이 상호 공존 가능하고 웨어러블 디바이스 응용 분야별로 다수의 부품·소재, 플랫폼 SW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뒷받침하는 중소기업 생태계 활성화 가능하며, 전방위적인 웨어러블 디바이스 제조 창업을 통해 취약한 국내 시스템반도체 및 SW 산업의 재도약 계기로 활용하는 지혜가 절실하다. 는 의견을 모았다.

4. 2016년 웨어러블 신규사업(R&D) 개요

(목적)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용 핵심부품 및 요소기술개발을 통해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 및 조기 시장 선점

(경과) '14(상반기) 산업부-미래부 공동, 산업엔진 프로젝트의 대표 과제로「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핵심부품 및 요소기술개발사업」추진

(기간․사업비) ’16~’20년(5년), 1,272억원(국비 861.1, 지방비 44.3, 민간 366.5) *산업부 소관 웨어러블용 소재·부품 기술개발은 785억원 규모 * 소재부품분야(산업부) : 웨어러블 입력/출력/처리/전원 기술 * 응용분야(미래부) : 생활․문화/특수업무/사용자․기기 연결 플랫폼

(사업내용) 2개 소재·부품 분야 및 플랫폼 분야 기술개발, 기반구축

(산업부)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용 임베디드 SW, 반도체, 센서, 디스플레이, 전원, 플랫폼 등 핵심부품 및 요소기술 개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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