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성장으로 '글로벌 서버' 시장 확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성장으로 '글로벌 서버' 시장 확대
  • 정한영 기자
  • 승인 2017.12.12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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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분기 매출, 16 % 증가한 147 억 달러 기록, 전년 동기 대비 5.1 % 증가한 약 280 만대 출하

Dell EMC는 매출 및 출하 단위로 글로벌 컴퓨터 서버 시장의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중국 경쟁 업체의 급속한 성장으로 이들의 약진으로 위협을 받고 있다.

이미지:Dell EMC

이는 시장 조사 기관인 가트너(Gartner Inc.)가 11일 발표한 보고서 내용으로 3/4 분기 매출은 16 % 증가한 147 억 달러(약 16조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5.1 % 증가한 약 280 만 대가 출하됐다.

가트너 (Gartner)의 제프리 휴이트 (Jeffrey Hewitt) 부사장은 "클라우드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현을 지원하기위한 인프라 구축을 통해 이 성장이 고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HPE(Hewlett Packard Enterprise)는 여전히 3 %가 넘는 성장 둔화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분기에 31 억 4 천만 달러(약 3조 4천억원)를 벌어 들인 가장 큰 수익자이다. 2 위의 Dell은 38 억 달러(약 4조 1천5백억원)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EMC의 인수로 서버 수익이 30 억 달러(약 3조 2천7백억원)에 달했다.

이처럼 긍정적인 분기에도 불구하고 양사는 117 %의 성장률로 10 억 8000 만 달러(약 1조 2천억원)의 수입을 올린 중국의 인스퍼 전자(Inspur Electronics)의 급상승으로 어깨 너머로 긴장하고있다. 이로써 인스 퍼은 전반적으로 4 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다소 활기를 되찾은 IBM은 지난해 11 억 1 천만 달러(약 1조 2천억원)의 매출로 27 % 성장했다.

세계 서버 납품(회사 별) 및 수익, 3Q17 (단위:달러) 출처:Gartner(2017년11월)

Dell EMC는 출하 대수 기준으로 여전히 최고로 4 분기에 503,000 대의 서버를 판매하여 11.2 %의 성장을 기록했다. HPE는 463,000 대가 출하되어 2 위를 차지했다.

세계 서버 납품 회사별 대수 및 대비, 3Q17 (단위:대/%) 출처:Gartner(2017년11월)

한편 대부분 중국의 화이트 박스 제조업체로 구성되어 있는 다른 업체들은 Google 및 Facebook 과 같은 하이퍼 스케일 (hyperscale) 데이터 센터 소유자의 인기를 강조하면서 누적된 130 만 단위의 판매로 53 억 달러(약 5조 8천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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