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OLED 조명, 면(面)광원으로 꿈의 광원이라 불리며,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이슈) OLED 조명, 면(面)광원으로 꿈의 광원이라 불리며,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 정한영 기자
  • 승인 2017.12.11 0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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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던 OLED 조명 사업을 본격화
사진은 LG디스플레이의 OLED조명으로 플렉시블 타입이다(사진LG디스플레이)

요 몇년 사이에 주로 TV, 디스플레이, 디지털 간판, 신호 등에 사용되던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s) 기술의 발전은 조명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친환경적이고 무수은으로 전기 소모가 낮고 두께 2~3mm의 초슬림과 구부릴 수 있는 플렉시블 특성으로 인해 다양한 형태의 광원을 구현할 수 있는 극강의 자유도를 기반으로 기존 '전구' 방식을 넘어선 광원으로 선(線), 면(面, surface light source)광원으로, 꿈의 광원이라 불리며, 차세대 조명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사진은 오스람의 OLED조면의로 연출한 실내 전경(사진:오스람)

특히 기존의 광원에 비해 성능 및 유연한 디자인으로 특수한 조명, 보조적인 조명, 건축용 조명, 차량용 등의 다양한 용도와 패널, 타일 등 자유도를 기반으로 다양한 형태로 하고 있다. 특히 OLED 조명시장은 건축용 조명 산업을 통해 시장을 촉진시키고 있다. 구체적으로 창문, 천창(Skylights), 벽 패널, 거울, 바닥, 계단, 가구 내장, 구조적인 조명 등의 건축용 조명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거의 무한한 조명으로써 가능성을 갖추고 있다.(아래는 오스람의  유연한 OLED 자동차 후방 램프 데모 영상)

OLED 조명에 대한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들은 제 각 비전을 발표하고 있지만 그중 조명에 관한 절대공신력을 가진 일렉트로닉캐스트(ElectroniCast)의 최근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OLED 조명 시장은 2015년에 불과 1억 4450 달러(약 1천 1백억원)로 집계되기 시작했으며, 오는 2022 년까지 CAGR(연평균 성장률)로 74.8% 성장하여 23억 6천 달러(약 2조 5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OLED 조명의 전체 가치는 2023년에는 67억 달러(약 7조 3천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코니카 미놀타(현 코니카 미놀타 파이오니아 OLED)의 OLED조명(사진:코니카미놀타)

한편 미국 에너지부(DOE, U.S. Department of Energy)는 건물 조명이 미국 에너지 소비의 2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앞으로 20년간 LED와 OLED 조명의 광범위한 적용이 전기 수요의 60퍼센트를 감소시키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약 260톤 줄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국내외 OLED 조명 패널 및 모듈업체로 주요업체로는 LG화학, 삼성디스플레이, 금호전기 등과 오스람, 필립스, GE, Symboled, 루미오텍, 파나소닉, 소니, 도호쿠 디바이스, 코니카 미놀타 파이오니아 OLED, NEC라이팅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세계 최초로 OLED, Curved OLED, ULTRA HD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인 LG디스플레이가 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던 OLED 조명 사업을 본격화 한다는 소식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7일 발표한 세계 최대 규모의 OLED 조명 생산라인(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지난 7일, 세계 최대 규모의 OLED 조명 생산라인 가동을 공표하는 한편, OLED 조명 브랜드 ‘Luflex’을 선보였으며, LG디스플레이는 OLED 조명의 근본적인 가치에 초점을 맞춘 대표 브랜드, ‘Luflex’를 공개했다. ‘Luflex’는 빛, 광채를 뜻하는 ‘Lux’와 휘어지고 구부러지는 OLED의 구조적 특징과 무한한 활용 가능성을 의미하는 ‘flexibility’의 합성어다.

또한 LG디스플레이는 OLED 조명의 우수성을 감성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Luflex’의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며 OLED 조명을 대표하는 No.1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으로 최근 본격 양산에 돌입한 LG디스플레이 구미 P5공장의 5세대 OLED조명 생산라인(1100㎜×1250㎜) 은 세계 최대 규모이다.

LG디스플레이는7일 OLED 조명의 근본적인 가치에 초점을 맞춘 대표 브랜드, ‘Luflex’를 공개 했다.

기존 월 4,000장 규모의 2세대 생산라인(370㎜×470㎜)과 비교하면 약 30배 이상 많은 물량을 생산할 수 있으며, 현재 1만 5000장으로 양산을 시작하여 점차 생산량을 늘려나갈 계획으로, 대량 생산을 통해 품질뿐 아니라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함으로써 시장 점유율 확대에 가속도를 붙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성수 LG디스플레이 OLED 조명사업담당 상무는 “Luflex 브랜드 런칭과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라인을 통한 대량 생산 시작은 LG디스플레이가 가지고 있는 독보적인 OLED 기술과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면서 “새로운 브랜드로 OLED 조명의 무한한 가치를 적극 소구하는 한편, OLED 조명시장을 적극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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