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OS, 웹브라우저 지원 사이트에 대한 ‘최우수’, ‘우수’ 자격부여
다양한 OS, 웹브라우저 지원 사이트에 대한 ‘최우수’, ‘우수’ 자격부여
  • 김수아 기자
  • 승인 2015.12.29 11: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래부,‘웹 호환성 우수 사이트’선정한다! 신청기업에 심사비용 예산범위 내에서 전액 지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액티브X와 같은 비표준 기술을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다양한 OS와 웹브라우저를 지원하는 국내 웹사이트에게 ‘웹 호환성 우수 사이트’ 자격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지난 23일(수) 밝혔다.

`15년 HTML5 표준이 확정된 이후 MS와 구글에서는 액티브X와 NPAPI와 같은 비표준 기술을 더 이상 지원하지 않을 뿐 아니라, 간편결제나 FIDO와 같이 액티브X를 사용하지 않는 새로운 기술이 시장에 속속 출시되고 있는 등 웹 호환성은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

NPAPI(Netscape Plugin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 인터넷 브라우져내에서 외부의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응용프로그램

FIDO(Fast IDentify Online) : 종래의 아이디․비밀번호 입력 대신 바이오 정보 등을 활용하여 강력한 보안성과 편의성을 가진 인증방식으로 FIDO 얼라이언스에서 표준 제정 및 인증 수행

이러한 상황에서 미래부는 웹 호환성 수준이 높은 사이트에 대한 지원의 일환으로 ‘웹 호환성 우수 사이트’ 제도를 마련하였으며, 인센티브 차원에서 내년까지 지원기업에 대한 심사비용을 예산범위 내에서 전액 지원할 방침이다.

우수 사이트는 웹사이트가 지원하는 이용환경에 따라 ‘최우수’와 ‘우수’로 구분된다. ‘최우수’ 자격은 1. 최신이용환경(가장 최근 출시된 OS 및 웹브라우저), 2. 대표이용환경(가장 많이 쓰이는 OS 및 웹브라우저), 3. 소수이용환경(소수가 사용하는 OS 및 웹브라우저)에서 오류 없이 웹 표준 기반의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제공하는 경우에 부여되며, ‘우수’ 자격은 2) 대표이용환경, 3) 소수이용환경을 지원하는 경우에 해당된다.

심사기준은 각각의 환경에서 비표준 웹기술 사용 여부, 웹표준 구현 여부, 기능 호환성 등 총 15개의 체크리스트 준수 여부를 심사하게 된다.

 < ‘15년 웹 호환성 심사범위 > ※ 웹 호환성 심사환경은 반기별로 조사하여 재선정할 계획임

한편, 미래부는 심사의 객관성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해 외부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하여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22일에 공식적으로 심사위원회를 출범하였다.

심사위원회:심사위원은 웹 관련 개발, 운영, 품질관리, 표준 제·개정 등 유관 경력이 있는 자로 위촉하며, 심사위원 풀(Pool)을 구성하여 운영

심사희망 기업은 한국인터넷진흥원 HTML5 기술지원센터(koreahtml5.kr) 내 ‘웹 호환성 우수 사이트’ 페이지를 통해 23일부터 심사신청이 가능하며, 심사를 통과한 웹 사이트에 대해서는 확인서 및 마크를 부여하고 HTML5 기술지원센터(koreahtml5.kr)에 내용을 공개하여 그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웹 호환성 우수사이트’ 심사위원장을 맡은 홍진표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는 “민간 웹사이트는 웹호환성 우수사이트 마크 획득을 통해 홈페이지의 호환성 수준을 공인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웹브라우저 이용자들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제도를 통해 웹 호환성이 웹 서비스의 핵심 경쟁요소라는 인식이 제고되는 한편, 국내 웹 사이트의 웹 표준 전환 분위기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