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MI 포럼, 최신 고화질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 HDMI 2.1 규격 발표
HDMI 포럼, 최신 고화질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 HDMI 2.1 규격 발표
  • 김수아 기자
  • 승인 2017.12.06 0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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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가전, PC, 모바일 기기 등 최신 고화질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 규격의 상세 정보
HDMI 포럼 전세계 92개 회원사 로고 이미지

HDMI 포럼은 가전제품, 개인용 컴퓨터, 모바일 기기, 케이블 및 부품의 세계적 제조업체들로 이루어진 비영리 기관이다. 현재 92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HDMI 포럼의 임무는 HDMI 규격의 미래 버전 개발에 더 많은 업체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상호운용이 가능한 HDMI 적용 제품을 확장하는 것이다. 

HDMI 포럼(HDMI Forum)이 최신 고화질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 (HDMI) 규격인 HDMI 2.1 버전을 지난달 28일 공개, 일부 업데이트하여 5일 발표했다. 이와 함께 HDMI 포럼의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최신 HDMI 2.1 규격을 한국어로 상세 정보를 볼 수 있다.

HDMI 2.1 버전은 세계적인 소비자 가전, 개인용 컴퓨터(PC), 모바일 기기, 케이블 및 컴포넌트 제조사들이 회원으로 있는 HDMI 포럼의 기술 실무 그룹에 의해 개발됐다. HDMI 포럼의 의장인 소니 일렉트로닉스의 로버트 블랜차드(Robert Blanchard)는 "HDMI 포럼의 임무는 시장 요구를 충족시키는 기술을 개발하고 점차 증가하는 고성능에 대한 수요를 해결하며 향후 제품개발 기회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신 HDMI 2.1 버전은 8K60Hz 와 4K120Hz를 포함한 높은 해상도와 빠른 재생률을 지원하며 해상도는 최대 10K까지 지원한다. HDMI 2.1 버전의 대역폭은 최대 48Gbps로, 이전 HDMI 2.0버전의 대역폭이 최대 18Gbps였던 것에 비해 크게 향상됐다. 또한 다이나믹 HDR을 지원해 더 짙은 검정과 더 밝은 흰색의 명암비를 통해 동영상의 이미지를 더 세밀하게 표현한다. HDMI 2.1 버전은 이전 버전과 호환된다.

HDIMI 포럼은 이전에 48G 케이블이라 불렸던 ‘초고속(Ultra High Speed) HDMI 케이블’도 새롭게 선보였다. 초고속 HDMI 케이블은 최대 48Gbps의 고대역폭을 지원하며 주변의 무선 장치와의 간섭을 줄이는 매우 낮은EMI(전자방해)가 특징이다. 또 이전 버전과 호환이 가능해 기존에 설치된 HDMI 기기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HDMI 2.1 버전 기능의 주요 포함사항으로는 다양한 고해상도와 더욱 빠른 재생률(8K60Hz 및 4K120Hz 포함)로 몰입감 있는 동영상 감상과 매끄러운 고속 동작 디테일을 지원한다. 상용 AV와 산업 및 특수 용도에서도 최대 10K 해상도가 지원된다.

다이나믹 HDR은 동영상의 모든 순간을 장면 또는 프레임 단위로 이상적인 채도, 디테일, 밝기, 대비 그리고 더 폭넓은 색 재현으로 연출하며, 초고속 HDMI 케이블은 비압축 HDMI 2.1 기능 구현을 위해 48G 대역폭을 지원한다. 이 케이블은 매우 낮은 EMI 방출이 특징이며, 이전 HDMI 버전과 호환이 가능해 기존 HDMI 기기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또한 eARC(Enhanced Audio Return Channel)는 연결을 단순화해 사용 편의성을 높이며 최첨단 오디오 형식과 최고의 오디오 품질을 지원한다. 또 오디오 장치와 곧 출시될 HDMI 2.1 제품 간의 완벽한 호환성을 보장하며, 재생률 기능 향상으로 게임과 영화, 동영상의 한 차원 더 높은 부드럽고 매끄러운 모션과 전환을 가능하게 한다. 재생률 기능으로는 VRR, QMS, QFT를 포함한다.

변동 재생률(VRR)은 더욱 유동적이고 디테일이 살아있는 게임 플레이를 위해 프레임의 지연이나 멈춤, 깨짐을 줄이거나 없애 주며, 영화 및 동영상용 빠른 미디어 변환(Quick Media Switching)은 콘텐츠가 뜨기 전 빈 화면이 나타날 수 있는 지연을 없애준다.

빠른 프레임 전송(Quick Frame Transport)은 대기 시간이 줄여, 지연 없이 원활한 게임과 실시간 대화형 가상 현실을 제공하며, 자동 짧은 대기 시간 모드(Auto Low Latency Mode)는 이상적인 대기 시간을 자동으로 설정해 지연이나 중단 없이 부드러운 동영상 시청 및 상호 작용을 가능하게 한다.

한편 HDMI 2.1 적합성 시험 사양(CTS)은 2018년 1분기부터 단계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며, HDMI 어댑터가 출시되면 이를 공개될 것으로, HDMI 포럼은 HDMI 기술이 나아갈 미래의 방향을 제시하고 HDMI 규격의 새로운 버전을 개발하는 열린 협회다. HDMI 포럼은 현재 92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HDMI 기술의 미래를 개척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HDMI 활용 제품과 솔루션의 글로벌 입지가 계속 성장함에 따라 더 많은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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