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디지털, 빅데이터 및 패스트 데이터 환경을 위한 차세대 컴퓨팅 아키텍처 도입 가속화
웨스턴디지털, 빅데이터 및 패스트 데이터 환경을 위한 차세대 컴퓨팅 아키텍처 도입 가속화
  • 최광민 기자
  • 승인 2017.12.04 2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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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0억 개 이상 소비되는 코어를 데이터센터 및 엣지 컴퓨팅을 위한 오픈 소스 프로세서 RISC-V로 전환

오늘날 빅데이터 및 패스트 데이터 워크로드가 더욱 다양해짐에 따라, 데이터 중심 컴퓨팅 아키텍처는 상호 독립적으로 리소스를 확장 또는 축소하는 능력을 필요로 하게 됐다. 

연간 10억 개 이상 소비하고 있는 프로세서 코어를 리스크 파이브로 전환함으로써 관련 기술 및 생태계 발전을 가속화할 계획(사진:웨스턴디지털)

앞으로의 아키텍처는 범용 컴퓨팅 아키텍처의 제한되고 표준화된 리소스 비율을 넘어, OS 프로세싱, 전문 프로세싱, 메모리, 스토리지, 상호 연결 등 각각 데이터에 최적화된 수준의 특수 목적 솔루션을 지원해야 하며, 특히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Machine Learnig), 인공지능(AI) 및 스마트 시스템 등 극한의 데이터 및 컴퓨팅 워크로드는 이러한 특수 목적 환경을 요구한다.

웨스턴디지털(CEO, 스티브 밀리건 )의 마틴 핀크(Martin Fink) 웨스턴디지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 11월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제7차 리스크-파이브(RISC-V) 워크숍’ 기조연설에서 웨스턴디지털이 연간 10억 개 이상 소비하고 있는 프로세서 코어를 리스크 파이브로 전환함으로써 관련 기술 및 생태계 발전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스크 파이브는 개방성 및 확장성을 갖춘 컴퓨팅 아키텍처로, 코어 클라우드(core cloud) 데이터센터와 원격 및 모바일 시스템 엣지(edge)에서 폭증하고 있는 빅데이터 및 패스트 데이터(Fast Data, 방대한 규모로 생성되는 실시간 데이터) 애플리케이션의 다양성을 지원한다. 리스크 파이브는 2010년 미국 UC버클리 컴퓨터과학부 연구자들의 프로젝트에서 출발했으며, 웨스턴디지털은 2015년 설립된 RISC-V 재단의 회원사이자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웨스턴디지털은 리스크 파이브 생태계의 발전과 성공을 위해 향후 코어, 프로세서, 컨트롤러 개발을 모두 리스크 파이브 아키텍처로 전환할 계획으로 현재 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연간 10억 개 이상 소비되는 프로세서 코어를 점진적으로 전환해, 전환이 완료된 시기에는 연간 20억 개의 RISC-V 코어를 출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미션 크리티컬한 애플리케이션용 RISC-V 기술을 발전시켜 추후 자사 제품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웨스턴디지털은 RISC-V 생태계를 위한 파트너십 및 투자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오픈 RISC-V 아키텍처 기반의 고성능 및 에너지 효율적 컴퓨팅 솔루션을 개발하는 에스페란토 테크놀로지스(Esperanto Technologies)사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완료한 바 있다.

마틴 핀크 웨스턴디지털 CTO는 “오픈 소스를 향한 이 같은 움직임은 공통의 목표를 가진 커뮤니티를 통해 혁신이 극대화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웨스턴디지털은 RISC-V와 관련된 모든 로직 작업을 커뮤니티에 제공하고 있으며, 고객과 파트너를 포함한 모든 업계 참여자에게도 개방적 협업을 장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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