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몇 날 며칠 걸리던 업무가, 로봇은 단 30분 만에 끝냈다!
이슈) 몇 날 며칠 걸리던 업무가, 로봇은 단 30분 만에 끝냈다!
  • 최광민 기자
  • 승인 2017.11.30 0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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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TEC 이채범 수석컨설턴트,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 소개 및 금융산업 사례' 발표
KSTEC의 이채범 수석컨설턴트 27일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 소개 및 금융산업 사례'를 발표하는 모습(사진:최광민 기자)

몇 날 며칠 걸리던 업무가, 로봇은 단 30분 만에 끝낸다! 이제는 현실이다. 최근 기업 업무에서 비용절감과 업무 효율성 증대에 가장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논의되고 있는 최고의 화두는 아마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일 것이며, 이처럼 기업의 공통된 관심사로 떠오른 RPA는 비용절감과 업무의 효율화와 지속적이고 합리적인 생산성 향상을 추구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미 많은 기업들이 경험했겠지만 사람이 시스템이나 웹에 접속해 데이타를 읽고, 복사하고, 계산하는 단순 업무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고, 금융 산업에서는 더욱 그렇다. 현재 RPA는 글로벌 은행과 보험사를 중심으로 빠르게 도입되고 있으며, 특히 비영업부서 고객업무 분야에서 도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케이에스텍(대표 이승도 이하, KSTEC)은 지난 11월 27일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 소프트웨어 소개 및 금융산업 적용 사례를 발표, 많은 참석자에게 주목을 받았다.

이처럼 RPA 는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소프트웨어 기술로, 기업의 미들 및 백오피스(Back-office) 담당자들의 반복적이고 규칙에 기반한 프로세스를 자동화한다. 또한 고객과의 상호작용 과정 동안 상담원들을 지원하는 등의 프론트 오피스(Front office) 업무를 지원한다.

IT 산업 리서치 업체인 가트너는 2020년에는 글로벌 시장의 RPA 매출 규모가 약 10억 달러에 도달하고 대기업의 약 40% 정도가 RPA 소프트웨어를 도입할 것이라고 관측한 바 있으며,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 글로벌 시장은 2017-2021년간 25.19%의 CAGR(연평균 성장률)로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시장에서도 전 산업군을 대상으로 파일럿 도입 및 PoC (Proof of Concept)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추세다.

RPA는 프로그래밍 기술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프로세스 및 주제 전문 지식을 갖추고 있지만 프로그래밍 경험이 없는 사람들도 몇 주 내에 RPA 도구를 사용하여 프로세스를 독립적으로 자동화 할 수 있는 능력을 습득할 수 있다. 또 RPA는 일반적인 지식 프로세스 과정에서 인간 노동력을 대규모로 사용하거나, 반복적인 작업을 통해 대량의 트랜잭션 처리 기능을 수행하는 곳에서 사용된다. 금융, 제조뿐만 아니라 통신, 물류, 공공 등을 비롯한 전 산업군에서 적용 가능하다.

KSTEC은 지난 1998년부터 BRMS(Business Rules Management System) 및 BPM (Business Process Management) 분야에서 제품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BPM은 전체적인 업무 프로세스의 자동화 및 조직화를 담당하는 솔루션이고, BRMS는 의사결정 자동화를 담당하는 솔루션이다. 비즈니스 프로세스 자동화를 위해서는 BPM, BRMS와 휴먼 업무를 자동화하는 RPA가 통합적으로 구성되는 것이다.

한편 KSTEC 이승도 대표는 “KSTEC과 같이 기술적인 부분과 SW 인프라를 구성하는데 집중하고 BRMS 및 BPM '도메인 날리지(Domain Knowledge)'를 갖고 있는 업체에서 RPA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RPA 비즈니스 사업에 박차를 가해 국내 고객의 효과적인 비즈니스 수행과 가치 창출을 위해 힘쓰고 디지털 프로세스 자동화 혁신을 견인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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