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프라임 사업으로 인문융합인재 양성 ‘산학협력 네트워크데이’ 열어
건국대, 프라임 사업으로 인문융합인재 양성 ‘산학협력 네트워크데이’ 열어
  • 김수아 기자
  • 승인 2017.11.28 2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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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와 공공기관, 민간단체 등과 다양한 산학협력 관계를 맺고 산업 연계 교육을 활성화

건국대학교 PRIME인문학사업단(단장 김기덕 문과대학장)과 문과대학이 28일 오후 서울 광진구 능동로 건국대 새천년관 우곡국제회의장에서 ‘인문융합인재를 위한 2017 산학협력 네트워크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28일 인문융합인재를 위한 2017 산학협력 네트워크데이 행사를 개최

이날 행사는 교육부의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PRIME) 사업’ 지원으로 이뤄진 인문학 분야 교육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산학협력 확대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열렸다. 프라임 사업을 통한 지난 1년간의 대학교육 혁신 성과와 프라임인문학사업단이 도입한 ‘휴먼ICT’, ‘글로벌 MICE’, ‘인문상담치유’ 등 다양한 연계전공 융합교육 과정과 문과대학 7개 학과의 다양한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이를 확산하는 자리였다.

또한 건국대 문과대학과 PRIME인문학사업단과 산학협력 협약을 맺은 국내 50여개 인문학 관련 산학협력 기업과 전문기관 실무자들도 참가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멘토링과 현장실습 상담, 취업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민상기 총장이 ‘4차 산업혁명 시대 건국대의 인재상’을 주제로, 임창열 KINTEX 사장이 ‘전시 문화 산업에서의 인문학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 1년간 인문학 관련 산학연계 융합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인문정신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인 콘텐츠 기획력과 그동안의 산학 연계 활동과 성과를 직접 UCC영상으로 만들어 소개했다.

이와 함께 연계전공 진학과 이수를 원하는 1학년 재학생들을 위해 연계 전공의 교과 과정과 프로그램 활동을 안내하는 전시 상담 부스도 마련됐다. 또 문과대학 교수와 학생이 인문학과 신기술을 접목해 창업한 교수벤처와 학생 스타트업 기업을 소개하는 부스가 설치됐고 휴먼ICT전공의 VR(가상현실)체험과 3D프린팅 체험, 성격상담 테스트 등의 체험 부스도 인기를 끌었다. 

이날 특강에서 민 총장은 산업계의 수요에 기반한 학사제도와 교육 과정을 제공하는 건국대의 ‘FIT 교육 시스템’과 토론식 강의와 플립드러닝 등 교수법과 학습법 변화 등 교육혁신을 소개했다. 또한 유연하고 감성적인 인지력과 학습능력을 바탕으로 한 인간 고유의 ‘문제인식’ 역량과 ‘대안도출’ 역량, 첨단기술의 이해를 바탕으로 한 기계와의 ‘협업적 소통’ 역량을 갖춘 ‘문제 창조형 인재’, ‘융합형 인재’, ‘관계성과형 인재’ 등 3가지를 4차 산업혁명시대 대학이 추구해야 할 인재상으로 제시했다. 

건국대는 2016년부터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PRIME) 사업’에 선정되면서 공학과 생명과학 분야뿐만 아니라 인문학 분야 산업연계 교육 혁신을 위해 ‘프라임인문학사업단’을 출범하고 인문학과 신기술을 융합한 ‘휴먼ICT’, ‘글로벌 MICE’, ‘인문상담치유’ 등 연계전공과 ’인문고전기초’ 등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창의적인 인문 융합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이들 연계전공은 가상현실, 모바일게임, 빅데이터 등 미디어 콘텐츠 분야, 전시 회의 관광 서비스 관련 분야, 상담 치유 힐링 관련 분야 산업계와 공공기관, 민간단체 등과 다양한 산학협력 관계를 맺고 산업 연계 교육을 활성화하고 있다. 

김기덕 건국대 PRIME인문학사업단장겸 문과대학장은 “건국대는 순수인문학과 응용인문학의 결합을 새롭게 시도해 4차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전인격적인 융합인재를 배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PRIME사업 지원을 통해 전통적인 인문학 관련 학과와 새로운 응용인문학 분야 연계 전공을 조화롭게 배치해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살아있는 현장 맞춤형 융합교육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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