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융합바이오세라믹 소재산업 창조포럼 개최
충북도, 융합바이오세라믹 소재산업 창조포럼 개최
  • 최광민 기자
  • 승인 2015.11.05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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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바이오 세라믹 소재산업 선점, 지역별 특화발전 전략 제시

미래 성장동력산업인 융합바이오 세라믹 소재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각계 전문가, 기업 등이 참여하는 '융합바이오 세라믹 소재산업 창조포럼'이 11월 6일 오송 C&V센터 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이시종 지사를 비롯해, 박일준 산업부 산업기반실장, 노영민 국회의원, 이언구 충북도의장, 이승훈 청주시장, 박종찬 충북지방중소기업청장, 전효균 한국산업단지공단 충북지사장 등 주요 기관장은 물론 6대 국책기관, 4대 연구기관, 소재산업 관련 연구기관, 대학교 및 기업체 등 200여 명의 융합바이오 소재산업 관련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융합바이오 세라믹 소재산업은 기존 바이오기술과 세라믹 소재기술 융합을 통해 고감도, 고성능, 신기능의 제품을 만드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국가 부의 창출이 IT 소재에서 BT소재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에서 단순 바이오컨텐츠 시장으로는 성장한계에 직면한 상황에서 미래 신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는 지난해 12월, 206억원 규모의 '융합바이오 세라믹소재센터'를 유치하였으며 이와 연계하여 2016년 신규사업으로 융합바이오세라믹 안전·유효성평가센터(115억원) 2단계 사업을 국비반영(10억원)하는 등 융합바이오 세라믹 소재산업을 종합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포럼은 융합바이오세라믹 소재산업 육성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및 도지사 표창에 이어 한국세라믹기술원 장정호 박사의 '융합바이오세라믹 소재 및 산업소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정봉용 박사의 '소재산업 R&D 및 상용화 방안', 임헌동 바이오산업과장의 '충북 융합바이오세라믹 소재산업 육성계획'이라는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일본 교토공예섬유대학 구강 교수의 '고기능성 포장용 필름의 개발', '세라믹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소재개발', 메타바이오메드 유연춘 연구소장의 '세라믹 소재 이용 생체재료 개발', 코스메카코리아 조현대 이사의 '세라믹 소재 이용 화장품 개발' 등 사례발표를 통해 관련기업 관계자들이 관심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미국, 일본,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융합바이오 R&D투자로 미래시장 선점을 추진하고 있으며 건강·생명공학 관련 융합기술 분야에 정책지원을 강화하는 등 범정부 차원의 다양한 정책지원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바이오세라믹 관련 국내 핵심 소재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나 최근 세라믹 소재를 활용한 경조직(뼈, 치아) 재생, 질병 조기진단 및 치료, 안티에이징 등 삶의 질 증대와 함께 융합바이오 세라믹 산업은 타 바이오산업에 비해 급성장 추세에 있는 등 국내시장 규모는 세계시장에 비해 작지만 연평균 성장률 27%로 세계시장 18%보다 높다.

충북도에서는 이러한 글로벌 흐름을 인지하여 융합바이오 소재산업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 위한 종합육성계획 연구용역도 진행 중이다.

소재센터를 통한 하드웨어적인 인프라 구축, 연구용역을 통한 전략적인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 그리고 포럼 개최를 통한 각종 네트워크 구성으로 충북은 이미 융합바이오 세라믹 소재산업의 첫걸음을 내딛는 커다란 성과를 이번 포럼에서 얻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헌동 바이오산업과장은 "포럼을 통해 우리 도의 전략산업인 바이오산업과 세라믹 소재산업의 융합으로 충북경제 4%를 달성하고 미래 100년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융합바이오 소재산업 관련 기업들이 충북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정책과 인센티브도 고민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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