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 판교 창조경제밸리 세계를 향한 첫걸음 내딛다!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 판교 창조경제밸리 세계를 향한 첫걸음 내딛다!
  • 김수아 기자
  • 승인 2015.12.24 2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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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창조경제밸리가 완성되면 1,600 여개의 첨단기업에서 10만 명이 넘는 창의적인 인재들이 일하게 될 것
판교 창조경제밸리 기공식 사진제공:국토부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지난 23일(수) 판교 창조경제밸리 1단계 예정부지(종전 도로공사 부지)에서 국무총리 참석 하에 「판교 창조경제밸리 기공식」을 개최하였다. 

이는 지난 6월 ‘판교 창조경제밸리 마스터플랜’을 발표(제12차 경제관계장관회의)한 이후, 5개월여 만에 1단계 부지에 대한 지구지정(11.30)을 거쳐 본격적인 조성사업에 착수하게 된 것이다. 

1단계 부지에는 LH공사가 “기업지원허브”를 건설하여, 창업ㆍ혁신기술ㆍ문화융합 관련 정부 각 부처의 14개 지원기관이 ’17.8월까지 입주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16년 예산 296억원이 반영되어 내년에 시설 조성이 본격화 된다. 

면적 43만㎡ 도공부지 21만㎡, 금토동GB 22만㎡∙ 사업비 1.5조원

기업지원허브에는 200여개 창업기업이 시세의 20% 수준으로 입주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되며, 17년10월에는 LH공사ㆍ경기도시공사의 “기업성장지원센터”가 완공되어, 300여개 성장단계기업이 시세의 70~80% 수준으로 입주하게 된다. 

또한, 창업ㆍ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가 “글로벌Biz센터”를, 성남시가 “ICT 플래닛”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부는 창조경제밸리의 기술혁신 기능 강화를 위해 SW기술 혁신ㆍ지원을 위한 SW창조타운(미래부), 첨단도로 등 연구ㆍ실증을 위한 스마트 하이웨이센터(도로공사)도 조성키로 하였으며, 벤처기업, 건설사 등 민간사업자의 사업 참여를 위해 우수한 기술과 사업계획을 제안하는 기업에게 공모방식으로 용지를 공급한다. 

내년 상반기에 컨퍼런스ㆍ업무ㆍ상업ㆍ문화시설 등의 복합공간인 “I-Square” 용지 민간공모에 착수하고, 하반기에는 벤처기업들이 컨소시엄 형태로 입주하는 “벤처캠퍼스” 용지와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ㆍ연구소를 위한 “혁신타운” 용지를 공급한다. 

다수의 벤처 업계 관계자는 “우수한 창업, 기술혁신 인프라가 조성되는 판교 창조경제밸리에 대한 기대가 높다”면서, “사업이 빠르게 추진되어 조속히 입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창조경제밸리는 첨단기술이 구현되는 미래형 도시공간으로 조성되며, 이를 위해 5G Open lab, IoT 전용망, 도시 통합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스마트시티(Smart city)”로 조성하고, 제로에너지 빌딩, 스마트그리드 등 친환경 기술을 도입한다. 

또한, 경관특화계획을 통해 주변 산림ㆍ녹지와 조화되는 “자연 속의 첨단도시”로 조성하고, 기업지원허브 등 핵심시설 외벽은 “미디어 디스플레이”를 적용하여 도시의 랜드마크로 조성한다. 

좌로부터 미래부 최양희 장관, 국토부 강호인 장관, 황교안 국무총리, 남경필 경기도지사 사진제공:국토부

이날 기공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남경필 경기도지사, 지역 국회의원 등 정관계 인사를 비롯하여, IT업계, 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 예비 창업자, 지역주민 등 약 500명이 참석하여 창조경제밸리의 성공적인 첫걸음을 축하하였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판교 창조경제밸리가 완성되면 1,600 여개의 첨단기업에서 10만 명이 넘는 창의적인 인재들이 일하게 될 것”이라면서,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로 우뚝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판교에서 구축한 기업지원허브, 기업성장단계별 업무공간, 전략산업에 맞춘 패키지 지원(창업, 기술지원 등) 등 창조경제지원 모델을 전국 각 지역 거점도시에 추진 중인 도시첨단산단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참조 : 판교 창조경제밸리 마스터플랜(제12차 경제장관회의, ‘15.6.17)

1. 기본구상

창업‧성장 등 기업 발전단계에 맞춘 사업공간을 제공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등 소통‧교류 환경을 구축하여 창조경제의 랜드마크로 조성

- 창업 인큐베이팅을 위해 공공 지원기관이 집적된 창조공간 (기업지원허브) 조성(①)

- 기업 발전단계별 맞춤형 공간 조성(②③④)

- 글로벌 네트워크, MICE‧상업‧문화가 융합된 소통교류공간 조성(⑤⑥)

2. 판교 창조경제밸리 조성계획

창조공간 : 선도프로젝트로 “기업지원허브” 구축 (’17.8월 첫 입주)

* LH가 건물(사업비 3,200억원)을 짓고, 창업․혁신․문화융합을 위한 지원기관 입주(’17.8) ’16년 예산에 기업지원허브 용지매입비 164억원 반영(매입비의 30%)

ㅇ (창업 Zone) 200개 창업기업 임대공간과 지원시설을 조성하고, One-stop 지원서비스와 투자지원 제공(중기청)

ㅇ (혁신기술 Zone) 사물인터넷․핀테크 등 ICT 新기술을 실증․사업화할 수 있도록 테스트베드와 체험․전시공간 조성(미래부)

ㅇ (ICT-문화 융합 Zone) ICT 기술과 문화․예술의 융합을 통해 新산업을 창출하는 창작․작업․개발 공간 조성(미래부․문체부)

기업공간 : 발전단계별 맞춤형 사업공간 제공

ㅇ(기업성장지원센터) 창업 후(2~3년) 성장단계에 있는 기업을 위해 시세 70~80%수준의 저렴한 업무공간을 300개 社에 제공(‘17.10)

ㅇ(벤처캠퍼스) 선도 벤처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스타트업 직접 육성

ㅇ(혁신타운) 미래 新산업(IoT, 빅데이터, 5G 통신 등) 선도 기업을 공모를 통해 선별 유치

글로벌 공간 : 글로벌 기업 및 국제교류 공간

ㅇ(글로벌 Biz 센터) 국제교류․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시설․기관과 다수대학 同種․異種학과 공동캠퍼스 등의 입주센터 건립

ㅇ(글로벌 기업) 글로벌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외투지역 지정 추진

소통교류공간 : 창조인재가 소통․교류하는 미래형 도시공간

ㅇ(I-Square) 컨퍼런스․전시, 업무․상업․문화시설 등이 복합된 공간을 조성하고, 민간공모(’16.上)를 통해 창의적 설계․디자인 도입 * I-Square 광장과 보행축을 문화거리로 조성하고, 교류․전시행사를 연중 개최

ㅇ(미래형 도시인프라) 제로에너지빌딩, 스마트그리드, 전기차 등 첨단 기술이 집약된 친환경 ECO 도시로 조성 - 사물인터넷(IoT) 인프라 및 5G Open lab을 구축하고, 회의장․주차장․주거․보육 등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도시 통합네트워크 구축

 

기대효과 : 1,600여개(판교 테크노밸리 870개, 창조경제밸리 750개) 첨단기업에 10만명이 근무하는 세계적인 클러스터로 성장 * 공공 및 민간의 300개 신규 창업공간을 통해 향후 10년간 1,000개 이상 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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