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톤 온사이트(ProtonOnsite, 이하 Proton)와 넬 ASA(Nel ASA, 이하 Nel)의 계열사인 넬 하이드로전 솔루션즈(Nel Hydrogen Solutions)가 캘리포니아의 선라인 트랜짓 에이전시(SunLine Transit Agency, 이하 SunLine)로부터 830만 달러(약 95억 2천만원) 상당의 수소생산 및 충전 결합시설(combined hydrogen PEM electrolyser and H2Station® fueling solution)을 수주했다고 28일(현지시각) 밝혔다.
이 결합설비는 하루 수소생산용량이 900kg으로 지금까지 계약된 수소생산 및 충전 설비중 최대 규모이다. 선라인은 캘리포니아 팜스프링스 지역에서 운행하는 수소연료전지 전기버스가 증가하자 이에 대한 연료를 충당하는 데 이 솔루션을 이용할 예정인 것으로 밝혔다.
넬의 존 앙드레 록케(Jon André Løkke) CEO는 “수소생산 및 충전 솔루션을 턴키베이스로 선라인에 전달하는 계약을 수주하게 되어 기쁘다”며 “선라인은 팜스프링스에서 무공해 대중교통을 운행하며 캘리포니아 주의 기후변화 노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솔루션은 프로톤과 넬의 강점을 결합한 것으로 최첨단 PEM 전기 분해기술 및 버스용 중부하 연료공급 솔루션을 채용한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프로톤의 PEM M400 전해조 한 대와 넬Nel의 H2Station® 두대로 구성된 이 설비는 턴키 방식으로 공급되며, 계약금액은 총 830만 달러(약 90억원)를 약간 상회하며 제품은 오는 2018년에 인도 및 설치될 예정으로 현재, 이 프로젝트는 캘리포니아 기후투자(California Climate Investments) 프로그램의 지휘하에 있는 캘리포니아 대기 자원위원회(CARB)가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