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 기업친화형 조직으로 전면 개편
전자부품연구원, 기업친화형 조직으로 전면 개편
  • 김수아 기자
  • 승인 2015.12.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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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협력총괄실 신설 등 8본부 37개 하위부서 체제 전환

전자부품연구원(KETI, 원장 박청원)은 산업수요 기반 창의·융합형 R&D 핵심역량 강화와 선진형 기업 밀착지원 시스템 구축을 위해 기업친화형 구조로 조직을 개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기존 11본부 43개 하위부서(센터·실)에서 8본부 37개 하위부서로 변경, 이번 개편은 지난 6월 취임한 박청원 원장의 첫 번째 조직개편으로, 취임시 밝힌 “기업과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에 대한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

KETI의 고유임무인 기술혁신 선도 및 선진형 기업지원 강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산업수요 기반 기술역량 강화, 기업밀 착지원형 협력시스템 구축, 선진경영체계 기반 확충 등에 중점을 뒀다.

우선, 연구본부는 중소·중견기업의 기술혁신역량 제고를 위해 기술경영기획 분야 전략 컨트롤타워인 R&D전략기획센터를 내세우고, 본부간 기술중복회피와 기술융합·협력 강화를 통해 기술축적이 용이한 선진형 연구체계 도입을 위해 기존 5개 연구본부를 3개 연구본부(첨단소재부품, 정보통신미디어, 융합시스템)로 슬림화 하여 R&D역량을 강화한다.

특히, 우수 보유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확산하고, 능동적인 기업지원을 위한 기업성장지원플랫폼 구축을 위해 기업협력본부로 개편했다. 기업협력총괄실을 신설하여 기업협력활동 제공 및 컨트롤타워 역할을 부여하고 기술이전 및 민간수탁 활성화를 위한 타겟마케팅을 강화하며, 기업성장지원실을 기반으로 기업지원 프로그램 내실화를 추진한다.

또한 글로벌협력실과 전략홍보실에서 중소·중견기업의 선진기술습득과 시장진출 지원 등 기업 성장잠재력 촉진을 지원하며, 마지막으로 선진경영체계 기반 확충을 위해 조직간 원활한 의사 소통과 지속적인 혁신을 목표로 혁신추진단을 신설했다. 또한 부서 간 시너지 극대화를 통한 조직재정비 및 경영효율·생산성 향상을 위해 정책기획본부와 경영지원본부를 통합한 경영전략 본부로 개편한다.

KETI 박청원 원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선제적 핵심기술개발 및 기술역량 포트폴리오 확대, 기술사업화 및 기업협력 촉진, 기관의 경영효율·생산성 향상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KETI는 기업친화형 정책 추진으로 기업과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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