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한‧일 경제협력모델 구상’ 세미나 개최
새만금개발청, ‘한‧일 경제협력모델 구상’ 세미나 개최
  • 김수아 기자
  • 승인 2015.12.22 1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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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상생관계 구축 및 경제협력의 장으로써 새만금의 역할 모색
발표하는 새만금개발청 청장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청장 이병국)은 2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한‧일 경제협력모델 구상을 위한 새만금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수교 정상화 50주년을 맞이하여 급변하는 세계 경제상황에 적극 대응하면서 한‧일간 경제협력에 대한  다양한 해법을 제시하는 한편, 새만금이 한‧일 경제협력의 장(場)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주한일본대사관 하토리 다카시(羽鳥 隆) 경제공사를 비롯해 주재원 및 주한 일본기업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신각수 전(前) 주일대사의 특별 기조연설과 한‧일 경제협력 현황 및 발전전망 등 4개의 주제발표 및 질의  응답으로 이루어졌으며, 신각수 전 주일대사는 “성신(誠信)과 경요(瓊瑤)의 새로운 한‧일 관계 50년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한‧일 양국이 협력과 상생관계 구축을 통해 새로운 한‧일 관계 50년을 향한 기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대한무역진흥공사 홍승민 차장은 ‘한‧일 경제협력 현황 및 향후  전망’이라는 주제발표에서 “한‧일간 경쟁적 관계에서 협력관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하였으며, 한국소재부품투자기관협의회 설광일 팀장은 ‘한국의 부품·소재산업 현황 및 비즈니스 니즈’라는 주제로 “투자에 있어서 한‧일간 전략적 제휴관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건의하였다.

세미나전경

이어서 산업연구원 조철 주역산업연구실장은 ‘한‧일 신산업 육성 정책과 협력가능성’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신에너지, 친환경자동차 등 특정분야에 대한 시범사업 및 새만금에 생산기지 공동 추진이 가능할 것이다.”라고 제안하였다.

중앙대학교 김상철 교수는 ‘새만금을 무대로 한 한‧일간 협력 모델’이라는 주제로 “새만금을 한‧일‧중 비즈니스 거점, 대중국 진출 전진기지 및 동북아 거점도시로 조성하자.”라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새만금개발청 이병국 청장은 “새만금은 현재 한‧중 경제협력단지 및 개방형 경제특구로 조성 중인 지역으로”,“한‧일 기업 간 협력을 위한 전용단지를 조성하고, 우수 일본기업의 투자지원을 위한 획기적인 인센티브 등을 마련하여 양국이 상생(Win-Win)하는 모범사례 지역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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