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가상현실(VR)로 메이크업하고 증강현실(AR)로 쇼핑하는 세상
화장품, 가상현실(VR)로 메이크업하고 증강현실(AR)로 쇼핑하는 세상
  • 정한영 기자
  • 승인 2017.07.12 2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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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 전 세계 뷰티 팬, 전에 없던 새로운 방식으로 로레알 제품 경험할 수 있어
로레알과 퍼펙트가 로레알 브랜드의 메이크업 컬렉션을 메이크업 앱 유캠 메이크업으로 구현하는 글로벌 파트너쉽 발표(사진:각사)

글로벌 뷰티 기업 로레알(L'ORÉAL)과 뷰티 앱(APP) 개발사 퍼펙트(Perfect Corp)가 로레알 브랜드의 메이크업 컬렉션을 메이크업 앱 유캠 메이크업으로 구현하는 글로벌 파트너쉽을 지난 10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양사는 수백만 명의 뷰티 팬들이 유캠 메이크업을 통해 로레알 브랜드 제품을 가상으로 체험하고, 제품 정보를 얻으며, 모바일 및 매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로레알 매장의 카운터에서도 사용자에게 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도록 하는 아주 매끄러운 경험을 제공한다. 

로레알의 CDO 루보미라 로세트는 “퍼펙트와 로레알의 이번 협업은 소비자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옴니채널 형성을 촉진시켰다”며 “가상 메이크업, 라이브 스트리밍, 증강 현실 쇼핑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현대 뷰티 소비에 있어서 중요한 특징이다. 이러한 서비스들이 우리 소비자를 만족시키고 우리 브랜드에 대한 컨버세이션 레이트(대화율)를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한다”고 말했다. 

퍼펙트의 CEO 앨리스 챙은 “뷰티 산업의 리더 로레알과 AR 기술을 통해 브랜드 제품에 활기를 불어 넣는 협업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쉽은 전 세계의 뷰티 팬들이 이전에 없었던 방법으로 로레알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 주며, 이는 기존의 소비자가 뷰티 제품을 발견, 체험, 구매하는 방식을 바꾸는 아주 중요한 이정표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번 파트너쉽은 로레알 파리 및 일본의 입생로랑과 시작됐다. 유캠 메이크업과 로레알 파리는 올해 칸 영화제에서 공동으로 미국, 인도, 멕시코, 러시아 팬들을 위한 64가지 가상 뷰티 룩을 선보였다. 독특한 레드 카펫 뷰티를 증강현실 기술로 구현해 낸 각 룩은 로레알 파리의 실제 제품과도 결합되어 사용자가 앱을 통해 룩을 체험하고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제공되었다. 

유캠 메이크업은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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